[기초 코스5] 레버리지 투자의 오해와 진실 #3
1. 파생상품의 이해
2. ETF 상품
3. 레버리지 ETF 상품
4. 왜 레버리지 ETF 상품을 추천하는가!
1. 파생상품의 이해
지난 글에서 레버리지 파생 상품의 무서운 결말을 살짝 언급했는데, 우선 파생상품이 뭔지 이해부터 해보시죠.
어떤 은행이 우리한테 돈을 맡기면 비트코인이 오르면 오르는대로 주고, 내리면 내리는 대로 준다고 가정해 보죠.
그럼 그냥 비트코인 사지... 하실 텐데 비트코인 사려면 계좌 만들고 주문 내고 확인하고 귀찮은 일이 많죠
그래서 그냥 은행에 예금하듯이 그 상품에 돈을 넣고 대박을 꿈꾸게 됩니다. 쿨럭~
이것을 우리는 유식한 말로 '비트코인'을 기초자산(지수)으로 한 '파생상품'이다...라고 합니다.
그럼 원유 파생상품은 뭘까요? 내가 사우디에 가서 원유를 사고팔고 할 수 없잖아요? 그러니까 원유 파생상품에 돈을 넣어 놓으면 원유가 오르면 수익을 주고 내리면 손실을 빼가는 상품이라는 겁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파생상품이라는 것이 원래는 하~~~나도 위험하지 않고 오히려 아주아주 편리하게 투자를 하게 해주는 좋은 거잖아요?
그런데? 바로 '비트코인' '원유' 이런 기초자산이 워낙 변동성이 크고 위험하기 때문에 당연히 파생상품이 위험해지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제가 하고 싶은 말은 파생상품이 위험한 게 아니고 뭐가 위험한 거다? 네 바로! 그 기초가 되는 자산이 위험하냐 안하냐를 봐야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2. ETF 상품
요즘 주식하면서 ETF 모르면 간첩인거죠? 이 ETF가 바로 주식에 관한 파생상품인 것입니다.
어려운 말로 상장지수 펀드? 라고 합니다만 한글이 더 어렵습니다...
그냥 간단히 후려쳐서 이야기하면 여러 개 주식을 묶어서 한 개의 주식처럼 사고팔게 해 준 파생상품이라고 보면 됩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뭐다? 네 맞습니다. ETF가 중요한 게 아니고 앞에 붙는 거... 무슨 ETF냐 즉 기초자산(지수)가 뭐냐가 중요하다 이거죠. ETF는 다 아실테니까 이 정도로 하고 PASS~
3. 레버리지 ETF 상품
자 오늘의 주인공이 납시셨습니다. 우리의 티끌같은 자산을 태산으로 만들어 줄 바로 그 마법의 상자입니다.
말 그대로 그냥 ETF가 아니라 레버리지를 사용하는 ETF라는 것입니다.
어? ETF는 그냥 여러개 주식을 묶어서 1개처럼 판매하는 거라면서요... 레버리지를 어떻게 사용한다는 거죠?
네, 간단히 설명하면 어떤 '금 파생상품'을 출시한 은행(운영사)이 고객들에서 이렇게 외치는 겁니다.
"금값이 잘 오르지도 내리지도 않아서 돈 별로 못 버시죠? 그래서 저희는 금값 변동폭에 10배씩 적용해서 돈을 드리겠니다!! 상품 다 팔리기 전에 어서 오세요~~" 고객들은 "와우~ 개꿀~" 그러면서 이 파생상품이 불티나게 팔렸다는 썰이...
이제 이해되시죠? 파생상품이야 어차피 그것을 운영하는 회사가 조건을 정하여 만드는 것입니다. 10 배건 100 배건 운영사는 약속한 대로 운영해 주고 수수료 받아가면 그만인 것이죠.
이렇게 기초자산(지수)에 N배를 해서 운영하는 방식의 ETF를 레버리지 ETF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어떻게 이런게 가능하죠? 레버리지 운영 원리로는.. 운영사가 실제 대출을 일으켜 N배로 투자하는 무식한 방법부터 다른 똑같은 파생상품을 그대로 투자하는 얍샵한 방법까지 여러 가지가 있는데 이건 뭐 솔까 우리가 알 필요가 없으니 이 정도로 PASS~
4. 왜 레버리지 ETF 상품을 추천하는가!
자~ 오늘의 결론! 왜 저는 레버리지 ETF를 추천하는 것일까요~
쓰다 보니 너무 길어진 것 같아서.. 이번 편은 여기까지만 하고 결론이 몹시 중요하니 다음 편에 이어서 말씀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