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전 기초4] 하루 10분 주식 매매법 #2 (주문 방법 이해)
주식 투자를 하는 데 있어서 매매법은 기본 중에 기본입니다만...
사실 다양한 매매법에 대해서 정확히 모르시는 분들도 있으실 것입니다.
우선 우리가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주식 매매법에 대해서 언제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 것인지 파악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용하시는 주식 앱에서 매매 방법을 선택하면 보통 이렇게 나옵니다. 어려워 보이지만 하나도 어렵지 않으니까 어떻게 활용하는지만 잘 기억해 두시기 바랍니다.
1. 보통 : 말 그대로 보통 이 조건으로 매매를 합니다. 내가 원하는 가격을 정해서 매매를 하는 방식입니다.
2. 시장가 : 가격 무관하게 순간적으로 매매를 하는 방식입니다. 기관이나 큰 손들이 타이밍 매매를 할 때 주로 씁니다.
3. 시간외종가 : 아침 8시30분~40분 어제 종가로 거래, 오후 3시40분~4시 오늘 종가로 거래하는 방식입니다. 시장이 열리기 전이나 닫힌 후에 (나만 아는?) 호재나 악재로 종가로라도 매매를 하고 싶을 때 사용하죠. 몰라도 됩니다.
4. 시간외단일가 : 오후 4시~6시 당일 종가에서 10% 위, 아래로 거래를 할 수 있는 방식입니다. 정말 오늘 꼭 거래를 해야 하거나, 역시 (나만 아는?) 호재나 악재로 미리 매매를 꼭 하고 싶을 때 씁니다. 몰라도 됩니다.
5. 최유리 : 주문을 내는 시점에 가장 싸거나, 비싼 가격으로 거래가 되는 방식입니다. 시장가 방식과 유사하지만 시장가는 유리한 가격부터 주문 수량을 다 채울 때까지 모두 매매가 되는 반면, 최유리는 가장 유리한 1개의 가격대에서만 매매가 되고 모자란 수량은 대기하는 차이가 있습니다. 타이밍 매매할 때 쓰고, 역시 우리 같은 개미들은 쓸 일이 없습니다.
6. 최우선 : 주문을 내는 시점에 거래가 이루어지기 직전 최우선 가격으로 대기하게 됩니다. 최유리는 가장 유리한 가격에 바로 거래가 되는 반면, 최우선은 거래가 이루어지기 직전 가격으로 대기가 되기 때문에 기다려야 하는 차이가 있죠. 역시 단타 칠 때 쓰고 몰라도 됩니다.
7. 조건부 : 보통 매매 방식과 동일한 데, 만일 거래가 불발됐을 때는 그냥 종가로 무조건 사겠다는 방식입니다. 이건 좀 중요하니까 뒤에서 다시 한번 자세히 설명하겠습니다.
8. IOC 붙은 거 : 이거 안 붙은 매매는 조건을 충족하지 않은 수량은 대기 물량으로 남게 되는데, 이걸 붙이면 남은 잔량은 그냥 취소됩니다. 그러니까 거래 가능한 수량만 치고 빠질 때 씁니다. 역시 단타 치실 거 아니면 몰라도 됩니다. ^^
9. FOK 붙은 거 : 요걸 붙이면 모든 수량이 거래가 될 때만 거래가 됩니다. 기관들이 대량 거래 관리용으로 쓰는 데 역시 우린 쓸 일이 거의~ 없습니다~
그럼 우리가 알아야 할 매매법은 1. 보통과 7.조건부 입니다.
보통 매매법은 잘 아시겠지만 그래도 한번 예시로 설명드릴게요.
왼쪽 매수 화면은 4,485원에 11,687주가 매도 물량으로 나와있는 것을 보고 4,485원에 100주를 사겠다고 주문을 낸 것입니다. 바로 체결됩니다. 만일 4,485원보다 낮은 가격으로 주문을 내면 해당 가격에 대기 물량으로 등록되고 해당 가격까지 내려올 때까지 기다리게 됩니다. 만일 안 내려오면 체결이 불발되는 거죠. 참고로 4,485원보다 비싼 가격에 (실수로~) 주문을 내더라도 4,485원에 체결됩니다.
오른쪽 매도 화면은 4,480원에 5,068주가 매수 물량으로 나와있는 것을 보고 4,480원에 100주를 팔겠다고 주문을 낸 것입니다. 역시 바로 체결됩니다. 이것보다 비싸게 팔겠다고 내면 대기 걸리고, 가격이 안 오르면 불발되죠. 역시 4,480보다 싼 가격에 (실수로~) 주문을 내더라도 4,480원에 체결되고요~
자~ 여기서 7.조건부 매매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려면 동시호가를 알아야 하는데...
그 이야기를 하기 전에 우리가 하루 중에 언제 주문을 내는 것이 가장 좋을지 한번 생각을 해 봐야 합니다.
이번 글이 너무 길어지는 것 같아서 다음 글에서 이어서 한번 다뤄보겠습니다~ ^^